내 꿈은 100개야!

올해 겨울 방학때는 꿈과 관련된 책을 정말 많이 읽었어요. 이제 4학년이 되는 딸아이가 꿈을 좀 더 구체화하고, 어떻게 하면 꿈을 키워나갈 수 있을 지, 얼마나 꿈을 위해서 노력해야 할 지, 꿈을 이루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등등 꿈에 대한 구체화, 정교화를 위해서 일부러 꿈과 관련있는 책을 많이 읽혔지요. 그랬더니, 2학년때 읽었었던 책을 하나 꺼내들어 한 번 더 읽기 시작하네요. 이 책은 우리아이가 2학년 때 읽었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1~2학년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보통 어린아이들은 되고 싶은 꿈이 아주 많지요. 주인공 미나도 꿈이 무려 100개나 되어요. 학교 수업시간에 자신의 꿈을 그림으로 그려야 하는데, 꿈이 많은 미나는 고민을 하다가 되고 싶은 것들을 모두 그림 속에 담게 되어요. 물론, 이 그림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게 되지요. 그리고 우연히 원숭이에게 모자를 선물받아서 모자를 쓸 때마다 직업이 바뀌는 아주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미나가 경험하는 다양한 직업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찾는데 도움이될 거에요. 꼭 저학년이 아니더라도 꿈을 찾아야 하는 어린이들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해봅니다. 4학년이 되는 저희 집 딸아이는 이 책을 읽었음에도 또 읽고 독서록까지 남긴 것을 보면, 책이 주는 가치는 참 큰 거 같아요. 방학내내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읽다보니까, 독서록에 내 꿈이 국제판사라고 이야기를 여러번 반복해서 쓰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이번 독후감은 매번 말하지만, 내꿈은 국제 판사이다 라고 시작을 하네요...^^ 아이 스스로 자신에게 화이팅을 외칩니다. 국제판사가 되는 그 날까지 화이팅을 하겠다고... 민지야~~열심히 응원해줄께...^^ 화이팅!!!!
미나는 많은 꿈을 가지고 있어요. 피아니스트, 경찰관, 패션 디자이너 등, 남들이 되고 싶은 것까지도 다 해 보고 싶은 미나는 자신의 꿈을 딱히 어느 것 하나로 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 자신의 꿈을 그림으로 그리는데 미나는 고민에 빠집니다. 결국 되고 싶은 것들을 모두 담은 이상한 그림을 그리는 바람에 미나는 반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합니다. 그런 미나는 우연히 원숭이 모자를 얻게 된 후로 모자를 쓸 때마다 직업이 바뀌는 환상적인 체험을 하게 됩니다. 미나는 어떤 꿈을 꾸고,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요?

내 꿈은 100개야! 는 꿈 많은 미나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꾸는 만큼 미래가 희망차고 밝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또한, 단순히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고 성공을 이루는 것을 넘어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삶, 함께 나누는 삶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합니다. 많은 꿈을 꾸고 그 만큼 세상을 넓게 보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부모의 기대나 사회의 성공 잣대가 아닌 자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머리말 꿈이 너무 많아 탈이란다

꽃이 될래

우리는 자라서 무엇이 될까요?

흉내쟁이 원숭이

빨간 원숭이 모자

파란 원숭이 모자

체크무늬 원숭이 모자

노란 원숭이 모자

꿈을 키워요

꽃처럼 어여쁜 사람들

아하, 이제야 알겠다

Fl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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