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에서 생긴 일
"투명한 잠자리 날개 같은 오월의 햇살이 아빠의 얼굴 위로 내리쬐었다.
그러자, 아빠 웃음은 더 따뜻하게 빛났다. "
갑자기 아빠를 잃은 도미와 가족의슬픔에
가슴이 한동안 어찌나 먹먹하던지..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고.. 딸기가 먹고 싶다던 도미를 위해
찻길건너 멀리까지 딸기를 사러가다 사고를 당한 아버지..
가족의 냉대와 죄책감에 시달리다
말까지 잃어버리고마는 12살 여자아이... 도미
엄마의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환경으로의 이사...
그렇게 새롭게 삶을 시작한 도미네가족 ...
하지만, 학교생활과, 가족간의 관계에서
견디기 힘든 시간들이 시작됩니다.
그집에서 생긴일.. 어떤 이야기일까 무척 궁금했어요.
거짓말로 시작되었던 친구와의 관계속에서
우연히 알게 된 허름한 대문집안에서 겪었던 일들...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우라는 꼬마를 통해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하는 도미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누나 책읽어줘"
동우엄마는 동우를 낳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내가 동우라면 엄마한테 참 미안했을텐데, ...
동우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동우 엄마는 세상을 떠나지 않았을 테니까...
아빠도 내가 아니었으면 그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그래서 나는 아빠한테 미안한데 동우는 그렇지 않아 보였다....
"엄마는 행복할거야, 내가 착하니까..." 동우가 말했다...
"아빠, 걱정하지마, 아빠가 걱정하지 않게 잘할게.
지켜봐줘. 내가 잘못하면 우르릉 야단을 치고,
내가 잘하면 별빛이 돠ㅣ어 우수수 웃어줘"
가슴이 따뜻해짐을 도미만이 아닌 저또한 느끼게 되네요.
도미를 힘들게 했던 마음의 상처들이 씻어나가는 걸 보면서
삶에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이 다행이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글을 읽는 내내 뭉클뭉클~
오늘도 희망가득 가슴에 품고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도미가족의 힘찬 미래를 빌어보아요^^
치유와 나눔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화입니다. 주인공 도미는 자신 때문에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죄책감에 마음에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허름하고 지저분한 그 집에서 아픈 할머니와 어린동우를 만납니다. 도미는 어린 동우의 순수한 동심을 보면서 용기를 얻습니다. 그 후 도미는 할머니와 동우를 보살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른이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이를 통해 나눔은 사실 주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으며, 자신의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여유로워 진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1. 이사
2. 5학년 딸기반
3. 딸기의 저주
4. 처음 가보는 집
5. 그걸 먹으려고?
6. 너 때문이야
7. 이상한 집
8. 엄마가 보낸 사람?
9. 너는 속은 거야
10. 이어폰 새로 샀는데
11. 들켰다
12. 그 집에서 생긴 일
13. 그 애가 좀 바람둥이거든
사진은 크롭이다!
사진이 주는 묘미는 어떤 한 사물을 다양한 각도로 볼 수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위의 사진은 분명히 한번에 찍은 것이지만, 어느 부분을 강조할 것인가에 따라서 어떻게 잘라서 보여줄 것인가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코롭이란 찍은 사진을 가지고 적정히 중심을 살리면서 화면을 재구성하는 것입니다. 카메라의 고정된 화면비에서 오는 획일적인 구성과 구도가 늘 화두가 되는 이유가 바로 그 것입니다. 틀을 깨고 여러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크롭을 통해 새로운 사진을 만날
kjhgdah.tistory.com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한글판)
성인이 된 이후 사람들은 보통 막연하게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꿈을 꿉니다. 하지만 그 것은 내가 기억하는 어느 한 시점으로 돌아가고 싶은 욕심일 뿐입니다.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거꾸로 간다를 보면 과거로 돌아가는(시간을 역행하는) 것은 결국 늙어가는 것과 하등 다를게 없는 일로 보입니다. 기억은 점점 사라지고 가족들과도 점점 멀어지고 육체는 점점 퇴화되가고 어쩌면 우리가 인간 답게 살아가는 순간은 그 중간의 어느 한 지점 뿐일지도 모르겠네요.▶ 내용
fsdrtgf.tistory.com